스팀이라는 새로운 유통 구조가 생기면서 PC 기반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들도 기존 유통 구조의 도움없이도 자신의 게임을 판매할 수 있게되었다.
스팀을 살펴보면 국내에는 소개되지도 않고 최근에는 잘 즐기지도 않는 어드벤처류의 게임들을 만드는 아마추어 팀들이 꽤 있고, 높은 meta-score를 기록하고 있는 게임들도 많다.
그에 반해 XBox Live Arcade의 경우 지난 달 GDM의 기사를 보니 그렇게 돈을 벌 수 있는 플랫폼은 아닌 것 같다.
오늘 기사를 보니 토치라이트가 50만 카피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한다. 물론 개발자들이 블리자드와 플래그쉽에서 일했던 프로들이지만, 오우거라는 오픈 소스 엔진을 사용해서 게임을 개발했고, 다른 유통 경로없이 스팀으로만 판매를 한 점과 무엇보다 작은 볼륨을 가진 게임을 출시한 것이 왠지 아마추어 팀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 게임 개발의 입문을 패키지 게임 개발로 시작해서 아직도 패키지 게임 제작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아직도 유지되고 있는 해외의 PC 패키지 시장과 스팀과 같은 아마추어 개발자들도 패키지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있다는 것이 상당히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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